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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여름 시즌 공원 영역 한 달 만에 쓰는 블로그 글이네요. 너무 게을렀던 나머지 글 쓸 소재도 딱히 떠오르지 않아 미뤄두고 있었는데 어제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면서 정말 괜찮은 곳을 발견해서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급하게 노트북을 켰습니다. 그곳은 바로 한강공원인데요. 코로나 시국이지만 날씨가 좋아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엔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인해 밤 10시 이후에도 취식 및 음주가 가능해져서 그런지 늦은 시간까지도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물론 저희 커플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지만요. 어쨌든 간만에 콧바람 쐬면서 힐링 제대로 했습니다. 그럼 저의 일상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노란 은행 나무 - 일본 도쿄의 가을 공원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봄 하면 벚꽃을 떠올린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단풍놀이를 더 좋아한다. 울긋불긋 물든 잎새 사이로 비치는 햇살도 좋고 바람결에 흩날리는 낙엽 소리도 좋다. 또 형형색색 곱게 물든 나뭇잎 덕분에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더욱 마음에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해 제대로 된 단풍놀이를 즐기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그러던 차에 지난 주말 잠시 짬을 내어 근처 공원 산책을 다녀왔다. 비록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지만 물든 풍경을 바라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기분이었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최대한 인적이 드문 곳으로만 다녔고 방역 수칙 또한 철저히 지켰다. 내년 이맘때쯤이면 마음껏 단풍 구경을 할..